본문 바로가기
일본 영화를 봅니다/오늘의 일본 배우

우에노 주리에 대해 몰랐던 3가지

by Small Hours 2025. 4. 5.

최근 극장에서 스윙걸스를 보았다.

주인공 우에노 주리의 젊은 모습을 다시보니 좋았다. 

그래서 그녀에 대해 몰랐던 3가지를 정리해본다.

 



1. 우에노 주리는 음악에 재능이 있다.

 


《노다메 칸타빌레》에서 보여준 피아노 연주는 전부 연습으로 만들어진 것이었다. 처음에는 악보조차 제대로 읽을 줄 몰랐다고 한다. 하지만 시간이 지나자 그녀는 스스로 피아노를 연주하고 있었다. 단순한 연기가 아니라, 손끝에 감각이 살아 있었다.

그뿐만이 아니다. 기타와 드럼도 능숙하게 다룰 줄 안다. 어릴 때부터 음악을 좋아했고, 자연스럽게 몸에 익혔다. 그래서일까. 그녀가 연기하는 음악가들은 어딘가 설득력이 있다. 피아노를 치는 손, 기타를 잡는 손, 그 모든 것이 한 사람의 일부처럼 보인다.

 





2. 우에노 주리는 사실 코미디 감각이 뛰어나다.


진지한 얼굴로 엉뚱한 행동을 할 때, 우리는 그것을 “우에노 주리 스타일”이라고 부른다. 그녀는 《노다메 칸타빌레》에서 코믹한 표정을 연발하며 웃음을 주었지만, 사실 그건 단순한 연기가 아니었다.

실제로도 그녀는 즉흥적인 유머 감각이 있다. 예능 프로그램에 나와도, 인터뷰를 할 때도, 예상치 못한 순간에 사람을 웃긴다. 말을 돌리지 않고, 하고 싶은 말을 하고, 그런 행동이 또 우에노 주리답다. 아무렇지 않게 엉뚱한 말을 던지고, 주변 사람들이 당황하는 걸 보며 웃는 모습.

그런 점에서 보면, 그녀는 아마 평범한 사람은 아닐 것이다.



3. 우에노 주리는 요리를 잘한다.


음식을 만든다는 것은 감각의 세계다. 손끝으로 재료를 다듬고, 냄새를 맡고, 불 조절을 한다. 우에노 주리는 그 감각이 뛰어나다. 그녀는 요리를 좋아하고, 직접 만든 음식을 사진으로 남기기도 한다.

특히 일본 가정식을 자주 만든다고 한다. 결혼 후에는 더 다양한 요리를 연구하고 있다고도. 요리는 단순히 먹기 위해 하는 게 아니라, 무언가를 표현하는 방식이 될 수도 있다.

그녀는 배우지만, 어쩌면 요리 연구가가 될 수도 있었을지 모른다. 아니면 음악가가 되었을지도. 어쩌면 코미디언이 되었을 수도. 하지만 지금 그녀는 배우다.

그리고 우리는 그 모습을 지켜보고 있다.

 




우에노 주리, 알고 보면 더 신비로운 배우

사람을 이해한다는 것은 어렵다. 하지만 가끔은, 작은 조각들이 모여 하나의 모습을 이루기도 한다.

우에노 주리는 단순한 배우가 아니다. 그녀는 음악을 알고, 유머를 알고, 요리를 안다.

그리고 그 모든 것이 그녀를 만든다.

이제는 안다. 그녀가 연기하는 모든 캐릭터가 특별한 이유를.
아마도, 그녀 자신이 특별한 사람이기 때문이 아닐까.

 

 

 


https://www.youtube.com/watch?v=2__18wsLSx8

(스윙걸즈 예고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