멋진 다이너마이트 스캔들(2018)
(Dynamite Graffiti, 素敵なダイナマイトスキャンダル)
장르 : 코미디/드라마 (청소년 관람불가, 138분)
감독 : 토미나가 마사노리
출연진 : 에모토 타스쿠, 마에다 아츠코
70년대 일본 에로잡지 붐을 일으켰던 전설적인 편집자 스에이 아키라의 자서전을 각색했다. 어머니가 불륜의 애인과 함께 폭사한 후 스에이는 도쿄로 향해, 카바레의 간판을 만드는 일을 시작으로 에로업계에 뛰어든다. 70년대의 야하면서도 역동적인 풍경을 드라마틱하게 그려낸 영화. (2018년 제22회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 - 다음 영화
#묘하게 여운이 오래가는 영화
왓챠의 일본 카테고리에서 '웃긴'에 등록되어 있는 영화. (나는 이 카테고리를 좋아한다. 대부분 재미있는 게 많다.) 웃긴 영화인줄 알았지만 19금 시대극에 가깝다. 꽤 야하다. 그렇다고 에로 영화는 아니다. 주인공 스에이 아키라의 어린시절부터 성인이 되어 살아가는 이야기를 담았다. 그는 어머니가 이웃집 아들과 불륜 끝에 다이너마이트 동반 자살하는 충격적인 경험을 한다. 그 후 도쿄로 가서 공장에 다니며 디자인 공부를 하게 된다. 그리고 우연히 에로 잡지 산업의 세계에 들어가는 이야기다. 1960~70년대 이야기를 주로 담고 있어서 재미있게 보았다. 부패도 많고 부족한것도 많았던 그시대에 한남자의 공허함이 꽤나 잘 표현되어있다. 그 공허함 때문인지 묘하게 이 영화는 여운이 오래간다. 이영화를 통해 감독 '토미나가 마사노리'에 관심이 가기 시작했다. 그의 영화를 더 보고 싶다.
이 영화에는 고독한 미식가의 '마츠시게 유타카' 조연으로 등장하는데 괜히 반갑다.
(일본판 예고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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